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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수학/고3

2024학년도 수능

by 네이비용 2023. 11. 19.

1.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평가

선택지는 까다로웠고 지문 속 키워드로 답을 빨리 찾는 기술이 아니라 지문을 끝까지 일고 깊은 사고력을 발휘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고 정답과 헷갈릴 만한 오답이 여러 개 출제되었다 

2. 국어

지난해 수능이 평이했다면 이번 수능 국어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소한 개념을 가져오는 등 수험생을 당황하게 하는 문제는 없었지만 선택지를 까다롭게 정답을 헷갈리게 하거나 추론 및 비판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배치하여 변별력을 높였다. 대체로 문제 풀이 기술만 익히거나 작품 의미를 암기해서 푸는 게 아니라 공부한 개념을 지문이나 선택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 공통과목 중 까다로웠던 문제로는 10번 문항(독서)과 27번(문학)등이 있다. 10번 문항은 데이터의 결측치와 이상치의 처리 방법을 다룬 과학기술 지문이다 다만 EBS와 연계돼 출제된 데다 지문 안에 개념 설명이 충분해 킬러 문항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다 27번은 정끝별의 가지가 담을 넘을 때, 유한준의 잊음을 논함을 제시문으로 주고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물었다. 문제 해결과정을 번거롭게 해 까다롭게 만든 문제라고 얘기한다. 지난해 보다 선택과목이 까다로웠다는 분석도 있다. 중세 국어의 훈민정음 원리를 다룬 언어와 매체 35~36번 문항이 대표적이다 언어와 매체에서 문법이 9월 모평에 비해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문항을 연속 배치해 학생들의 피로도를 높이는 등 문항 배치로 변별력을 높이는 시도로 보인다. 

3. 수학

이번 수능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수능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 올 9월 모평에선 144점이었다. 하지만 만점자는 934명에서 최소 2520명으로 크게 늘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며 시험이 어려워 응시 집단의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반대인 경우는 떨어진다. 이번 수능 수학은 지난 9월 모평에서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낮다는 지적을 고려해 출제진은 주관식 22번의 난이도를 높여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변별할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으며 22번은 킬러문항과는 다르게 복합적으로 결합하지 않고 조건을 만족하는 그래프만 유추한다면 복잡한 계산 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으나 킬러 문항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예전 킬러 문항은 가, 나, 다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줬지만 22번은 조건을 하나만 주고 함수 그래프를 만드는 데까지만 접근하면 짧은 계산으로도 정답에 도달할 수 있게 출제되어 사교육에서 배운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닌 수학적 사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라 볼 수 있다. 또한 22번이 상위권등급을 가르는 문항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만점자 수 관리를 위해 미적분의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선택과목에선 이과생이 유리한 구조는 이번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이다. 미적분과 기하는 9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지만 확률과 통계는 쉽게 출제되었다. 

3. 영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킬러문항을 배제했지만 전체지문을 이해해야 풀 수 있고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90점 이상) 비율은 지난해 수능에서 7.83%, 9월 모평에선 4.37%였다. 이는 절대평가 도입 후 2019학년도 6월 모평(4.19%)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올 수능도 꽤 어렵고 까다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추상적인 소재나 지문으로 배제되어 킬러문항은 없었고 문제 풀이 기술보다는 지문 전체를 꼼꼼히 읽어야 정확한 독해가 가능한 문항을 다수 배치하고 긴 문장이 많아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돼 해석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2024학년도 수능은 국영수 다 어려웠다고 응답했으며 이에 정시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탐구영역 중에서 과학탐구가 사회탐구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어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합격선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탐은 지난해 동아시아사만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었지만 올해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사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에서는 보통 N수생이 강세인 만큼 재학생은 우선 수지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자연계열은 정지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내년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 심리로 소신 혹은 상향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 예상한다. 

4. 영역별 고난도 문항

국어 10번

10. ㉡과 관련하여 윗글의 A 기법과 <보기>의 B기법을 설명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보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직선 L을 찾는 B기법을 가정해 보자. 후보 직선을 임의로 여러 개 가정한뒤에 모든 점들과 각 후보 직선들과의 거리를 구하여 점들과  가장 가까운 직선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렇게 찾은 직선은 직선L로 적합한 직선이 아니다. 이상치를 포함해서 찾다 보니 대부분 최적의 직선과 이상치 사이에 위치한 직선을 선택하게 된다.
① A기법과 B기법 모두 최적의 직선을 찾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점을 지나는 후보 직선을 가정한다.
A기법은 이상치를 제외하고 후보 직선을 가정하지만 B기법은 이상치를 제외하는 과정이 없다.
③ A기법에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직선은 이상치를 지나지 않지만  B기법에서 선택한 직선은 이상치를 지난다.
④ A기법은 이상치의 개수가 문턱값보다 적으면 후보 직선을 버리지만  B기법은 선택한 직선이 이상치를 포함할 수 있다.
⑤ A기법에서 후보 직선의 정상치 집합에는 이상치가 포함될 수 있고 B기법에서 후보 직선은 이상치를 지날수 있다.

 

수학 22번

22. 최고차항의 계수가 1인 삼차함수 f(x)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 

함수  f(x)에 대하여 f(k-1) f(k+1)<0을 만족시키는 정수k는 존재하지 않는다.

f'(-1/4)=-1/4, f'(1/4) <0일 때, f(8)의 값을 구하시오.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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